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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ronSam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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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ance Allen Group - Peace of Mind (1977)





여기서 소개할 곡은 미국의 가스펠/ 소울 밴드인 랜스 앨런 그룹의 1977년작 <Say My Friend>의 수록곡이며, 출장과 격무로 힘든 나날의 활력소가 되어주었던 곡이다. 랜스 앨런의 노래는 소울 보컬리즘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노래를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로울링과 팔세토의 순간적인 전환은 정말 놀라울 정도이며 그가 얼마나 노력하는 보컬리스트인가를 단박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폰스 & 래리 마이즐 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았는데, 이들 형제의 이름은 아는 사람만 아는 소울 음악의 <정관장> 마크다. 놀라운 보컬과 센스있는 프로듀싱이 어떻게 교합하는지 즐겁게 지켜보시길.

<다음은 랜스 앨런 그룹의 초기 활동과 관련한 간략한 소사>

랜스 앨런 그룹은 랜스, 토머스, 스티브 앨런의 3형제로 이루어진 밴드로서, 지금으로부터 약 30여년 전 미시건 주 먼로의 한 블록파티에서 첫 번째 콘서트를 가지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 중 리더인 랜스는 5살 때부터 설교와 노래를 했고, 7살에는 피아노를, 12살이 되어서는 그가 주로 쓰는 악기인 기타를 시작했다. 그의 형제인 토머스와 스티브 또한 이런 랜스로부터 감화를 받아 음악을 시작했는데, 할아버지가 목사였으며 독실한 크리스천 집안에서 태어나서 자란 앨런 형제들이 음악을 시작한 곳도 당연히 교회였다.
그들이 음악 활동을 해나가던 미시건 주의 교회는 너무나 작고 허름해서 교회 옆의 철길로 기차라도 지나갈 때면 온 교회의 창문이 뒤틀릴 정도였다고 한다. 그들은 슬라이 앤더 패밀리 스톤을 통해서 모타운의 음악을 접했고, 이와 동시에 마할리아 잭슨, 마이티 클라우드 오브 조이, 제임스 클리블랜드와 같은 정통 가스펠 가수들의 음악도 함께 들었다.

또한 템테이션즈, 어리사 프랭클린, 디온 워윅 등의 노래를 개사해서 부르기도 했는데, 이는 가스펠의 새롭고 혁신적인 면모를 예고했고 동시대 젊은 기독교인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매우 당연하게도 보수적인 교단으로부터는 전통을 무시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앨런 형제의 음악은 시대를 앞서갔지만 사람들이 그들의 음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오로지 그들의 관심사란 음악과 그 음악을 통하여 어떻게 젊은이들을 구원으로 이끄느냐 하는 것이었다.

에드윈 호킨즈의 그 유명한 "Oh happy day"(영화 <시스터 액트>로 알려진 유명한 곡으로 원래는 1704년 프라일링하우젠에 의해 작곡된 것을 에드윈 호킨즈가훵크 스타일로 편곡해 불러서 가스펠 사상 유례없는 히트를 기록했다.)가 전 미국과 영국을 휩쓸던 60년대 중반, 래리 자일즈라는 미시건 지역의 프로모터가 앨런 형제를 찾아와 매니저를 자청했다. 자일즈는 앨런 형제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그들이야말로 메이저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레코딩 전반에 관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자일즈의 비즈니스 감각은 앨런 형제의 가스펠 지향적인 태도와 양립할 수 없었고 이내 앨런 형제로부터 손을 떼게 된다.

이후 그들은 미시건 주의 대도시 디트로이트의 WCHB 라디오에서 1년동안 활동하다가 1970년대 중반 디트로이트 지역의 한 콘테스트에서 좌중을 압도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우승을 거두는데 당시 판정단에 끼어있었던 데이브 클락이 현재의 매니저이기도 한 토비 잭슨에게 그들을 소개하면서 랜스 앨런 그룹의 역사가 시작된다.




 

by BaronSamdi | 2008/03/18 14:49 |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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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테디준 at 2008/03/21 20:02
정말이지 주옥같은 말씀이십니다. 제 종교가 카톨릭인데, 꽤 되었을 것입니다. 신부님께 찾아가서 도저히 현 세태에선 예수님과 하느님을 믿을 자신이 없다고 말이죠. 한국 개신교의 이런 어이없는 작태와 이런 모습을 방광만 하고 있는 카톨릭에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고 보아졌거든요.

여하튼 세뇌되고 세뇌된 그들에게 아무리 교화를 시킨들...힘들 것입니다.
어제 MBC 백분토론에서 한나라당은 끝까지 "오해다"라며 얼버무리던데, 개신교들도 아무리 잘못되었다고 한들 "오해"라고 물타기만 할 듯 싶네요. 과연 그들은 그렇게 외치는 천국에 갈까요? 지옥에 가더라도 그곳을 천국으로 부를지도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테디준 at 2008/03/21 20:02
아참 음악은 제가 사무실인지라..나중에 꼭 듣겠습니다..^^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3/24 00:23
음악 잘 들었어요. 아주 좋네요.
영화 보던 중에 나오는 환상적인 가스펠을 듣다 보면
음악이 좋아서 교회에 한 번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더라구요.
(-_-) 무슨 밴드의 팬이 되는 것도 아닌데..ㅋㅋㅋ

간만의 포스팅이라 그런가 넘흐넘흐 방가와요 ^^
Commented by BaronSamdi at 2008/03/25 14:09
테디준님/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딱딱하게 정보만 늘어놓는 거 같아 한 마디 덧붙였던 건데 불편하게 해드린거 같아 걱정되네요. ㅎㅎ 음악 정말 강추입니다!!

빈틈씨/ 네이X로 가시면 아니되어요 ㅜㅜ 링크가 안되어있으면 자연스레 발걸음이 멀어지더라구요. 저도 미국의 흑인 교회같은데 가보고 싶어요!! 포스팅 열심히 할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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